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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사양 꼼꼼하게 따지기
그래픽카드 사양, 어떤 점을 살펴봐야하는 걸까요? 각 사양의 용어와 브랜드에 대해 꼼꼼히 따져봅니다.

본격적인 그래픽카드의 발전은 Windows 95가 나오면서 Direct X라는 것이 나오고, 3D 기능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예전에는 그래픽을 CPU 하나로도 모두 처리할 수 있었지만 소프트웨어의 사양이  점점 높아지면서 CPU 혼자만으로 고샤양의 그래픽 처리가 벅차기에 그래픽카드라는 부품이 이런 처리를 대신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1. 그래픽카드의 사양 알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래픽카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그래픽카드의 사양을 나타내는 용어들의 뜻을 정확히 알아서 나에게 알맞은 그래픽카드를 골라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컴퓨터의 사양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다소 생소한 사양이 있는 부분들이 더많기에 정확한 용어의 이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ㄱ. GPU

CPU와 비슷한 이니셜을 지닌 GPU는 Graphics Processing Unit의 약자로 그래픽카드의 CPU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한 CPU가 처리하던 그래픽효과를 그래픽 프로세서가 대신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칩입니다.

GPU 역시 CPU와 마찬가지로 헤르츠(Hz)라는 단위 기준으로 성능을 구분하기에 속도의 개념이 CPU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CPU가 컴퓨터의 핵심적인 부분이라면 GPU 역시 그래픽카드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GPU라고도 부르지만 그래픽 연산처리를 하는 반도체 칩이라는 의미로 코어라고도 합니다. GPU가 빠르다는 것은 코어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서 GPU의 처리량은 계속 증가하기에 많은 열이 발생하여 CPU처럼 방열판이나 냉각팬이 설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ㄴ. 메모리


CPU와 마찬가지로 GPU에서도 메모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언급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를 간단히 설명한다면 임시 작업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컴퓨터로 작업했던 내용이 기억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한데 바로 이곳이 메모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모리의 공간이 커지면 그 만큼 많은 내용을 처리할 수 있기에 메모리의 용량이 높아질수록 좋다고 여겨집니다.

그래픽카드에 쓰이는 메모리 역시 CPU에 사용되어지는 DDR-SDRAM이 주로 사용됩니다.
DDR-SDRAM은 SDRAM에서 한단계 발전한 램입니다. DDR이라는 말은 Double Data Rate의 약자로한 클럭당 2개의 데이타를 전송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제품보다 2배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디오카드의 메모리가 150MHz로 이라고 하면 일반적인 SDRAM은 150MHz로 작동되는 것에 반해 DDR-SDRAM은 한클럭당 두배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300MHz로 작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ㄷ. 메모리 비트


메모리의 용량 못지 않게 메모리의 비트 역시 상당히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같은 메모링 용량이라고 하더라도 64비트와 128비트의 속도 차이는 2배라고 보여집니다.

여기서 비트란 메모리의 통로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통로가 넓고 클수록 더 많은 정보을 더 빨리 전달할수 있기 때문에 똑같은 메모리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비트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의 성능은 동작 속도가 빠르고 용량이 크며 메모리가 GPU로 이어질 수 있는 정보의 통로가 넓을수록 고성능을 보이는데,  만약에 메모리는 빠른데 통로가 좁다면 결국 좁아진 만큼의 성능밖에 내지 못하게 됩니다.
보통 용량이 같은 그래픽카드라 하더라도 비트에 따라서 성능 차이가 심하게 차이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꼭 구매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ㄹ. AGP


AGP란 Advanced Graphics Port의 약자로 세계적인 초기업 CPU 제조사 인텔이 만든 그래픽전용 통신포트로 PCI포트의 약점인 낮은 대역폭 문제를 해결하여 3D 그래픽 처리에 따른 많은 정보량의 처리를 위해 만든 하나의 규격입니다.

AGP라는 기본적인 틀 위에 1/2/4/8X로 분류되어진 규격들이 있는데, AGP의 배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넓고 큰 이동통로가 생기기 때문에 더 빠르게 작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카드의 성능이 낮을수록 낮은 배수를 사용하게 되며 높을수록 더 높은 배수를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 2/4X가 보급형에 속하며 4/8X가 중,고급형에 속합니다.



2. 어떤 브랜드의 그래픽카드를 살까?

우리가 그래픽카드하면 떠올리는 회사를 뽑자면  NVIDIA와 ATI, 이 두 군데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에 먼저 뛰어들어서 독주를 거듭하던 NVIDIA에 오랜기간 침묵하며 NVIDIA의 독주를 지켜보던 ATI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그래픽카드의 발전이 가속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회사의 치열한 경쟁 결과, 지금의 그래픽카드의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제일 먼저 시장에 진출한 NVIDIA의 경우 칩셋 제조자로서 그래픽카드 GPU를 디자인하고, 그래픽카드 생산시 기본적인 틀이 되는 표준형 그래픽카드의 샘플만을 제조하여 CPU 제조자인 인텔과 비슷한 제조자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ATI의 경우 칩셋 제조자이면서 동시에 자사의 GPU를 사용한 공식 그래픽카드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ㄱ. NVIDIA
 

- 장점 : 각종 3D 게임들의 게임드라이버에 관해 최적화 되었고 호환성면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그래픽카드에 지원되는 드라이버가 꾸준하고 상당히 빠른 업데이트가 독보적이며 안정성도 우수합니다. 

그래픽카드를 만드는 메이저급 협력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 그에 따른 지원이 매우 좋습니다.


- 단점
: 예전에 비한다면 확연히 좋아진 2D 색감과 선명도, 동영상 재생시 보여지는 기존의 색감의 문제들을 수정하여 ATI와 대등한 위치에 있지만 세세한 부분이라던지 전체적인 느낌에서는 ATI에 뒤쳐지는 면이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0.13 나노 공정의 우위를 잘 살리는 고성능 제품들이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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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ATI
 


- 장점
: 특유의 따뜻하고 명확한 색감, 뛰어난 2D/3D 선명도가 있습니다.
예전에 비한다면 드라이버의 안정성과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급의 경쟁사 제품들보다 조금씩 앞서는 게임 가속 능력이 있습니다.

- 단점 : 동급 경쟁사 제품들보다 조금씩 비싼 가격, NVIDIA에 비하여 뒤쳐지는 게임과의 최적화와 드라이버 안정성이 있습니다.
보급형 NVIDIA 제품들의 상당한 보급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인지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사들과의 지원이나 협력에 있어 NVIDIA에게 아직은 부족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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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치면서

 


그래픽카드 구매시 각 사양에 대해서 꼼꼼히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A/S에 대해 좀더 세밀하게 따져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필자의 경우 가격적인면에서 좀더 저렴한 제품을 찾다가 인지도가 다소 부족한 회사 제품을 구매했었는데, 나중에 이 회사가 그래픽사업을 접는 바람에 고장났을 때 A/S를 못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메이저급 회사의 제품을 사는게 특히 초보자에게는 바람직할 것 같네요.




※ 내용출처 : 엔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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