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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부팅(Ctrl+Alt+Delete)과 콜드부팅(Reset)의 차이점

 컴퓨터의 전원을 켜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초기 상태로 만드는 일을 부팅이라고 하는데,
시스템을 검사하는 자기 진단 테스트(Power On Self Test)를 거친 후에 운영체제를 램으로 읽어들입니다. 이상 없이 운영체제 프로그램을 램으로 읽어들이면 컴퓨터는 사용자의 명령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 이럴 경우 '부팅이 완료되었다' 라고 말합니다. 

부팅이 완료된 상태에서  재부팅할수 있는 방법은 크게 웜(warm)부팅과 콜드(cold)부팅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웜 부팅은 Ctrl + Alt + Delete키를 눌렀을때 , 콜드부팅은 리셋 버튼을 눌렀을때 컴퓨터가 재부팅되는것을 의미합니다.

윈도우에서의 웜부팅키는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할때도 사용하며, 시작→ 컴퓨터끄기 → 다시시작(R)을 선택하거나 프로그램이나 드라이버 설치완료시 재부팅되는것도 웜부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웜부팅은 시스템을 검사하는 과정(POST)을 생략하기 때문에 부팅속도가 빠르고, 시스템에 무리를 가하지 않기때문에  재부팅할 때는 가능하면 웜부팅을 이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다시 부팅할 때까지도 램(RAM)이 따뜻한 상태로 남아있다 하여 웜부팅(warm booting)이라고 부르게 된것입니다.


반면 리셋(Reset) 버튼을 눌러서 시스템을 재부팅하는것을 콜드부팅(cold booting)이라고 하는데, 시스템에 무리를 가하므로 왠만하면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이는 전원을 켤 때 높은 전압과 과부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드 부팅은 시스템이 다운되어 웜부팅으로 재부팅이 불가능할때만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콜드 부팅은 웜부팅과는 달리 램을 차갑게 만들어 램 안에 기억되어 있는 내용을 완전히 지운다고 하여 콜드부팅이라고 부르게 된것입니다.


특정 롬바이오스의 CMOS 셋업에 보면 'Hardware Rset in Warm Boot'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 항목은 'Alt+Ctrl+Delete' 키를 눌러 웜부팅을 했을 때도 콜드부팅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도록 설정하는 항목이있습니다. 이것은 리셋 버튼이 없는 사용자가 리셋 버튼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옵션항목으로 추가한것입니다.

참고
POST:
POST는 컴퓨터에 전원이 공급되었을 때, 키보드, 램, 디스크 드라이브 그리고 기타 하드웨어등이 바르게 동작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 바이오스가 동작시키는 일련의 진단 시험 과정이다.

POST 과정 중 꼭 필요한 하드웨어들이 모두 감지되고, 또한 적절하게 동작되고 있으면, 컴퓨터는 부팅을 시작한다. 그러나, 만약 하드웨어가 감지되지 않거나 적절하게 동작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면, 바이오스는 화면에 에러메시지를 나타내고, 삑하는 일련의 전자음(비프음)을 낸다. POST는 그래픽카드가 미처 활성화되기 전에 실행되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화면에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삑하는 전자음의 형식은 어떤 종류의 바이오스가 내장되어 있느냐에 따라, 여러 개의 짧은 음 또는 긴 음과 짧은 음의 조합 등 다양한 종류가 될 수 있다.


삑하는 전자음의 형식은 탐지된 문제의 양상에 관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예를 들어, 키보드가 감지되지 않으면 아주 특별한 형식의 전자음이 이 사실을 알려준다. 컴퓨터가 어떤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의 확인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POST 과정 중에 발견된 에러는 보통 치명적인 것으로, 대개는 부팅 과정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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